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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일부터 1월 17일까지의 국토종주를 하며 사진을 찍어놓고 핸드폰에만 남겨두기 아쉬워서
이렇게 추억으로 간직하려고 글을 씁니다. 정확하진 않겠지만 최대한 기억을 살려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겨울에 밖에서 걷다가 뜨거운 탕 안에 들어가니
몸이 녹는걸 느낌
오히려 뜨거운 물안에 있으니까 더 추워지는느낌남
아무튼 하루 잘 쉬다가 나온 진주씨네 사우나


단대 오거리역을 지나 조금 올라가다 보니
추격자에서 나올법한 동네가 나옴
아침인데도 뭔가 어두운 느낌ㄷㄷ!

첨엔 저 정도 살 정도면
'돈이 많이 급한가보다','당첨되었으면 좋겠다'등
생각이 들었는데
저기다가 저 정도 버리고 갈 인성이면
무조건 꽝되길 바람:(



이배재 고개가 가파르고
험악해서 절을 두 번 하고 올라가는 곳이라고
이배재고개라고 하던데
93년식인 나에겐 어림없었음....
은 지랄
존나 힘듬




씨티짱,,,
그곳에선 더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해,,,



이배재 좀 치네?
평소 운동 1도안한 중도비만인 나에겐
존나 힘든 고개였음ㅎㅎ

아 바퀴마려~~~~~~~

지금은 여기 완공되었으려나?

30년 강남구 도곡동?
누가 인정한지는 모르겠지만
윤화님의 돈까스 맛보러 ㄱㄱㄱ~!

스프,씨레기국,쌈장
스프는 걍 스프
여기 갠적으로 씨레기국이 미쳤던 걸로 기억함
개맛있고 두 번인가 리필한걸로 기억

돈까스집에 고추 있길래 뭔가 했는데
은근히 잘어울림
돈까스의 기름짐을 달래주는 '고.츄'랄까,,,?
김치는 시판김치

기본 돈까스 하나 주문~~
싸서 시킨거 아님
원래 돈까스 좋아함 ㅇㄱㄹㅇ!

경양식보다 일식을 더 좋아하긴 한데
맛있게 먹었던거 같음
가성비 한남충으로써 굳이 평가를 하자면
3/5점은 되는거같음


아직 갈길이 멀다는 걸 이땐 왜 몰랐을까,,,

짖지도 않고 꼬리도 잘 흔들던 똥개
(납치하려다가 참음ㅎ)


나와 17일을 함께한 노트8,노페바막
기억할께!!!




굳이 별 생각은 안하고 찍었던거같음
근데 여기가 버스터미널이랑
같이 붙어있었던가
바로옆이 버스터미널인가 그랬던 거 같은데
우리동네 이마트 3개합친거같넹

이천?ㅎㅇ

예전에 cj 택배 할 때
사당에서 버스타고 이앞을 지나갔던거 같은데
감회 새로워서 찍음 ㅎ

사진까지 찍은거보니
어지간히 먹고싶어서 나중에 올까 생각했었던거 같음
갠적으로 무한리필은 별로안좋아하는데
지나가는데 냄새가
정신 혼미하게 만들어서 찍음

뚱냥이 추운데 너네도 고생이많구나

19년 9월인가에 불매운동 한참 유행이었는데...
이것도 벌써 2년전~~~
아직도 불매운동 하나요??


멀리서 봐도 개컸던기억이남
기차역 느낌

이천아 니가 나에게 올수없으니
내가 너에게 다가갈께,,,
이때 까진 몰랐음
동원대 가는 길이 등산코스인지를


이때가 오후 2시 24분인데
겨울이라 그런지 벌써 어둑해진 기분
개춥다 진짜 상상추위 쌉가능


요기는 모하는곳이징?
신발 파는곳인지 알고 두리번거려도
문열린곳도 없고 사람도 없었음,,,
근데 지금보니 창문에 불켜져있네ㄷㄷ

귀신나올거같음

이천 8키로? 딱대ㅋ!

방학기간이라 그런지 사람이없었음
진짜 근데 학교 존나 산에 있긴하네


이때부터 뭔가
체력적인 한계가 왔던걸로 기억함
내려가는 한발자국 한발자국이 고통의 연속이였음
겨울+는개+발바닥+이배재에서 뺀체력+하루종일 돈까스하나
=빈사상태
진짜 죽을거같았음

청국장 제육정식 주문~
가게이름 기억안나고
사장님 좀 친절했던걸로 기억

맛은 그냥 그냥저냥이였던걸로 기억
여기서 먹고
진짜 나오면서 포기할까 생각엄청함
발바닥도 아프지 다리도 한걸음마다 고통의 연속ㅠ
택시탈까 버스탈까 엄청 고민함
만약 눈앞에 택시지나갔으면 걍 탔을듯...
멘탈 사르르,,,


그러나? B.U.T
포기는 또 다른 포기를 부를 뿐.
또 걸었음
어딘지 기억은 잘안나지만
저기 사진뒤에 보일듯말듯한 아파트 단지가
나의 목적지란것만 알고있었음


가다가 바닥에 떨궈진 폰발견
노트8 내꺼랑 똑같은 모델이었는데
혹시나 싶어서 챙겨옴
패턴도 잠겨있고 어떻게 연락할 방법이없어서
그냥 챙겨서 무작정 걸어가고있는데 전화가와서
폰주우신 분이냐 어디시냐 뭐 이런거 물어보길래
제가 여기사람이 아니여서 어딘지 잘모르겠다고 하고
어디건물앞이니까 거기로 오세요하니
10?15?분정도 있다가 커플이옴
폰은 남자폰이고 조수석에서 여자가 내림
그러더니 고맙단 말 딱 한마디 하고
쌩 하고 가버림
걍 엄청 허탈해지는 순간 이였음
20년1월2일 저녁 6시 이천근처에서 노트 8 잃어버린 사람
님 남편인지 남자친구인지 몰라도 만남 어플 알람 엄청 울더라
단속잘하길 바람~


크리스마스가 끝난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아직도 있는 게 아니고
밑에 해피 뉴 이얼도 있었음
다시 보니 안보이던 것들도 보이는군!


이건 좀 괴담
이천사람들중에 여기 아시는분 계신가요?
평일인지 주말인지는 잘모르겠는데
여기서 찜질방까지 요금을 끊었을 거임
근데 첫 카운터에서부터 아주머니가
뭔가 느낌이 싸한 거임
그래도 그냥 내가 몸이 피곤하고 힘들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처음엔 목욕탕엘 갔음
목욕탕 탈의실이고 탕 내부고 그냥
사람이 하나도 없음
지금 생각해봐도 국토종주 내내 가장 몸이 힘든 날이었던 걸로 기억.
아무튼 이제 탕에 들어가서 몸 좀 녹이고
다 씻고 찜질방으로 내려갔는데
찜질방 로비고 찜질하는 곳이고
싹 다 불 꺼져 있고
웬 노숙자, 외노자 같은 사람들만 구석마다 자기 짐 꾸려서 있는 거임
4~5명 된 걸로 기억함
내가 어디갈지 모르니까 한 흑인 외노자가 ㅋㅋ
'형님 이리로 와요~'
이러면서 날 이상한 천장ㅈ나낮고 구석진 곳으로 들어가서
여기서 쉬어요 ~ 이러는 거임
찜질방도 개 추웠던 걸로 기억함
그래서 진짜 여기서 자다가는 오늘 진짜 뒤지겠다 싶은 거
내가 솔직히 몸이라도 정상 컨디션이면
나체 상태로라도 도망치면 되겠는데
몸도 엉망인데 잡히면 오늘 물고기 밥이든 토막이 나든 ㅈ되겠다 싶어서
그냥 쩔뚝거리면서 찜질방 로비를 나오니까
기다렸단 듯이 사람들이 슬슬 움직이면서 날 쳐다봄
그냥 뒤도 안 돌아보고 옷 갈아 입고 쩔뚝 걸음으로 도망침
만약 그날 저기서 잤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확신할 수 있는 게
국토종주는 못했음

아모르 모텔
지도에서 근처 최대한 가까운 모텔 찾아서 온곳
'야놀자'나 '여기어때' 같은 어플은
등록안된곳은 안나옴
그래서 네이버 지도보고 가까운곳에 신축건물있길래
들어왔는데 내부는 여관보다 못하고
보일러도 안틀어놔서 그런지 춥고
시설도 엄청 별로였음
정말 긴 하루였음...ㅎㅎ

2일차는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ㅎㅎㅎ
이천은 저에게 안좋은 기억이 가득하네요...
나중에 이천 임금님쌀 먹으러가서
좋은기억 쌓으러 가겠습니다.
안좋은거 열가지보다 좋은거 하나를 생각하자!
아직도 갈길이 머니 열심히 걸어보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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